2017년 F1 미국 그랑프리: 해밀턴 폴 포지션, 베텔 2위
루이스 해밀턴이 오스틴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세계 타이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다만 세바스찬 베텔이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하며 쉽게 내주지 않을 태세다.

오스틴에서의 주말은 루이스 해밀턴에게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다. 이 영국 드라이버는 자유 연습 동안 좋은 흐름을 탔고, 이어진 예선에서도 아메리카 서킷에서 여전히 가장 빠르다는 것을 증명했다. 폴 포지션을 확보하며 말이다. 이대로라면 Mercedes 소속인 이 드라이버는 2017 F1 미국 그랑프리가 끝나고 세계 타이틀을 다시 한 번 축하하게 될지도 모른다.
물론 모든 것이 해밀턴의 손에 달린 것은 아니다. 우리가 이미 사전 기사에서 설명했듯이 세바스찬 베텔도 할 말이 많다. 현재로서는 라이벌이 일요일 레이스 후 승리를 자축하도록 내버려 둘 생각이 없다. 발테리 보타스의 기록에 못 미치는 것처럼 보였지만, 마지막 랩에서 핀란드 드라이버의 기록을 앞질렀고 그리드 2번 자리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해밀턴에게 쉬운 승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이며, 적어도 2위를 차지해 Mercedes 진영의 축하 파티를 막겠다는 계산이다.
예선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Renault 팀에서 데뷔한 카를로스 사인즈의 훌륭한 활약이다. 이 스페인 드라이버는 자유 연습에서 이미 새 머신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예선에서는 8번 그리드라는 훌륭한 성적을 냈다. 이는 Q2에 진출한 뒤 엔진 교체로 최후방에서 출발하게 된 새 팀 동료 휠켄베르크보다 나은 결과다.
사인즈는 앞서 언급했듯이 이 예선 세션에서 8번째로 빠른 기록을 세웠으며, 페르난도 알론소보다 바로 앞선 순위다. 알론소는 McLaren와의 재계약을 훌륭한 경기력으로 축하했고, 이제 오스틴 주말을 점수 획득으로 마무리하길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사인즈와 알론소 모두 실제로는 한 자리씩 앞에서 출발하게 된다. 베르스타펀도 엔진을 교체해 15 그리드 뒤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2017 F1 미국 그랑프리 예선 세션의 전체 기록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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