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MI SRT8 엔진을 얹은 낡아빠진 차
1952년식 Town and Country는 Chrysler 6단 변속기와 처음부터 새로 설계·제작된 전용 섀시를 갖춘 HEMI SRT8 엔진을 얹고 있어서, 보는 사람을 웃음에서 눈물로 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

이 Chrysler Town and Country 왜건 1952년식(DeSoto ’52 전면부 장착)의 매력은 어디에 있을까요? 미국 폐차장에서 저희가 가끔 보여 드렸던 버려진 차량들처럼 보입니다. 완전한 방치 속에서 생을 마감하는 운명의 차들이죠.
하지만 이런 고물차를 일상용으로 몰았을 때의 묘미가 무엇인지는 아직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이 Chrysler의 소유주는 새 차의 엔진, 서스펜션, 브레이크, 실내를 갖춘 오래된 자동차를 제작하는 사람입니다. 작년 SEMA 쇼에 나왔던 1952년식 Chevrolet Business Coupé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졌죠.

Chrysler Town and Country에는 이 차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섀시, 6단 변속기, 6피스톤 디스크 브레이크가 들어 있습니다. 60년 된 라디오는 그대로지만 그 안에는 최신 오디오 시스템이 숨어 있고, iPod 연결 기능과 에어컨, 그리고 Jaguar 악어가죽 시트가 갖춰져 있습니다. 그 밖에 보이는 모든 부분은 원래 1952년식 차의 것이지만 대시보드만은 복원되었습니다. 도색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차량을 회수한 폐차장에서 발견되었을 때 그 상태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이 차가 지나갈 때 사람들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이 상상이 갑니다. 길가에 서서 웃어야 할지, 아니면 아직도 이런 상태로 달려야 하는 이 고물의 주인이 안쓰러워야 할지 알 수 없게 되죠… 그러다 결국 이 안에 HEMI SRT8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사실 저도 집에 있는 이 골동품에 같은 엔진을 넣을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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