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Aston Martin Cygnet이 존재할까?

Fernando Alvarez     24 May 2011     2 min.
왜 Aston Martin Cygnet이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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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것저것 읽다가 El Mundo에 실린 기사를 보게 됐는데, 런던에서 Aston Martin Cygnet을 처음 시승해 본 내용이었다. 그런데 기사는 Cygnet이 마음에 들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전혀 분명히 말하지 않는다. 그래도 나로서는 Cygnet과 관련해서 완전히 납득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Aston Martin에 기대하는 것은 스포츠카를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다른 세그먼트에도 진출하는 것이다. 문제는 Cygnet이 Aston Martin의 창작물도 아니고, 접근성 좋은 미니카도 아니라는 점이다. 스페인에서 자동 변속기를 추가하면 약 42.000유로에 달하는 가격이니 말이다. 주행 경험은 Aston Martin 로고가 붙은 핸들을 단 Toyota iQ를 운전하는 수준을 넘지 못한다.

실제로 이것은 같은 차이며, 전자 장치 몇 가지만 달라졌을 뿐인데 그마저도 엔진 관리가 아니라 Aston 자체 내비게이션과 그릴 장식을 위한 것이다.

다행히 Aston Martin는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어서 Cygnet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Cygnet이 존재하는 이유는 2012년 EU가 부과할 배출 한도 안에 드는 배출가스 기준으로 차량을 인증받기 위해서였다. Ferrari나 Porsche 같은 다른 제조사들은 자동차 그룹에 속해 있어서, 같은 그룹 계열 브랜드의 소형 모델로 스포츠카의 높은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다. 반면 Aston Martin는 어떤 자동차 그룹에도 속해 있지 않으므로, 다른 스포츠카들의 평균 배출량을 맞춰 줄 모델을 만들어야 했다(V8 Vantage는 328 g/km, Cygnet은 116 g/km).

대량 생산 일본 모델인 iQ를 서둘러 베끼는 이런 방식이 과연 수공예 공정이 여전히 남아 있는 귀족적인 Aston Martin의 명성에 흠집을 낼지는 시간이 말해 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수년에 걸쳐 쌓아 온 브랜드 이미지와 명성도 있다.

출처 및 사진 | El Mu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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